영국의 한 아마추어 천체관측자가 손수 만든 망원경으로 최근 목성과
화성 사이의 궤도상에 있는 새로운 소행성 3개를 발견하여 국제 천문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소년 시절부터 천체관측을 취미로 삼았었다는 브라이언 매닝씨(63)는
런던에서 북동부로 150km 떨어진 키드민스터에 있는 그의 집 뒤뜰에 설치한
25cm반사 망원경으로 이들 소행성을 발견, 전 유럽의 천체발견을 추적하고
있는 에트로노머지 편집인 가이 허스트 씨에게 이사실을 보고했던 것.
허스트씨는 미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국제천문학협회 컴퓨터를 통해
조회해 본 결과 매닝씨의 발견이 사상 처음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히고
그의 발견은 전문 천문학자들의 업적들 만큼이나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