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경찰서는 28일 하오 12시40분께 영등포구 신길6동 2777
유치숙씨(41/여)집에서 노름을 하던 김옥란씨(43/여/서울구로구 시흥5동
245의16)를 김씨 가족들의 신고로 붙잡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
김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85년부터 서울 구로구 독산동,
대림동, 신길동 일대의 노름판을 돌아다니며 화투노름을 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이웃과 친척들에게 빌리는 식으로 3,000여만원을 탕진해
가족들이 김씨를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는 것.
김씨의 남편 용모씨(49/노동)는 "과년하여 시집갈때가 된 딸 등
4자녀가 있고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있는 주부가 한달에 25일 이상을
외박하며 노름을 해 그동안 수차례 이혼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내가
들어주지 않아 온가족이 의논한 끝에 진정서를 제출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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