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경제긴축정책이 산업생산둔화로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기업들의 대중사업기회는 점점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널오브코머스지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중 총신업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1,090억원(290억달러)으로 금년 8월대비
2.2% 증가에 그쳐 수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공업부문에서는 8월대비 1.8% 줄어들어, 지난 10년만에 최초로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사천성등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9월중 산업생산이 감소했다.
외국기업의 대중사업자문회사인 PERC사의 로버트 브로드풋사장은 이같은
통계수치는 북경당국이 바라는 대로 일이 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전문가들은 이같은 산업생산증가율의 급격한 둔화로 외국기업들의
대중사업기회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미 시작된 수입규제가
민간산업부문 제약강화와 더불어 향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은행가는 중국의 긴축정책이 민간사업및 민간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비즈니스에 있어 민간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만큼, 그들이
날개를 잃는다는 것은 대외비즈니스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국현지의 많은 무역업체들은 중국정부관리들이 입으로는 여전히 외국
기업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가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
정부에 정반대의 지시를 몰래 내린다고 밝히고 있다.
북경당국은 특히 지방에 외환을 할당해 주지 않거나, 국영무역회사를 통해
무역거래를 하도록 종용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풋사장은 중국정부당국이 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더욱 좁아진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한편 국가통계국의 한 관리는 최근 관영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9월중 저조한 산업생산실적은 정부의 현경제정책에 따른 예상된
결과라고 인정했다.
그는 또 올들어 8월말까지 국영기업의 고정자산투자는 8%나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 인민건설은행, 서방서 5,600만달러 융자 ***
중국인민건설은행의 장은조 상해지점장은 이은행이 11월하순에 일계은행은
포함한 서방측은행 8-9월과 5,600만달러의 차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상해석유화공총공장의 연산 35만톤 에틸렌플랜트 제2기공사에
사용된다.
이탈리아의 중기신용중앙금고가 이자를 보급하는 제도를 이용하여 저리의
고정금리로 조달한다.
그런데 천안문사건후에 서방측의 제도금융으로 모아진 대중융자가 실현을
보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조융자단에는 일본외에 이탈리아/프랑스/홍콩의 은행이 참가한다.
각행은 LIBOR(런던은행간 금리)에 일정폭을 추가한 변동금리로 융자하는데
중국측은 이자보급을 받아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금리
(현행 연 8.3%)에서 조달케 된다.
기간은 10년/상해석유화공총공장의 에틸렌 제2기공사는 저압폴리에틸렌
(IDPE), 폴리프로필렌등의 플랜트를 오는 92년 완성을 목표로 건설한다.
*** 건축공정 공사, 몽고서 공사 수주 ***
중국건축공사가 몽고의 공사를 수주 최근 계약체결을 끝냈다.
중국측이 수주한 공사는 <>울란바트르 스타디움 확장공사 <>울란바트르
평화가주거빌딩 1층 개축공사 <>수도 소하바트광장의 조명시설공사
<>5,000명을 수용하는 레슬링장과 250-300명을 수용하는 선수숙소
건설등이다.
계약에 따르면 설계와 시공비용은 몽고측이 달러, 몽고통화 또는 현물로
지불토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