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화절상과 고임금 피해 현지생산 추진 ***
국내 화섬업체들이 원화절상과 국내 임금상승으로 경영여건이 급격히
나빠지자 아시아 각국의 관련업체들과 기술 및 자본제공 등을 통해 제휴,
해외합작투자공장 설립을 다투어 추진하고 있다.
*** 동양나이론 필리핀 / 태국에 현지공장 건설 ***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동양나이론과 (주)동영은 각 10%및 30%의 지분율로
필리핀의 펜코사와 함께 모두 400만달러를 투자, 연 900만야드의 폴리에스터
직물을 내년초부터 현지생산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동양나이론은 지분율 49%로 태국에 아시아화이버사와 합작으로
4,100달러를 투자, 연간 4,000톤의 타이어코드지를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허가를 신청중인데 11월중 허가가 나오는데로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 코오롱 - 삼양사등도 현지합작공장 추진 ***
코오롱 역시 태국에 연 6,000톤 생산규모의 타이어코드지 공장을 타이
무이그룹과 합작으로 짓기 위해 코오롱측이 30%의 지분으로 작년 12월
자본금 2,000만달러의 현지법인 시암타이어사를 설립, 9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공장을 건설중이다.
삼양사는 파키스탄의 데완텍스타일사와 합작으로 하루 150톤규모의 폴리
에스터 SF 생산공장을 현지에 건설키로 하고 현재 계약체결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일본 미쓰비시사가 일부 자본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양사
는 4,000만달러의 총투자규모 가운데 기술과 일부 자본을 참여, 15%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