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28일상오 당정회의를 갖고 추곡수매가의 인상율에
대해 절충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일부 관계자의 사정으로 내주초로
연기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27일 조순부총리, 이규성 재무장관, 김식 농림수산부장관,
이승윤 민정당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차례 당정회의를 열어 금년도
추곡수매량과 수매가에 대해 논의했으나 총 850만섬의 수매량에만 합의하고
정부측의 9%선 인상율과 민정당의 10%이상선이 맞서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한편 여야 4당정책위의장들은 이날 저녁 김식농림수산부장관과 만나
야당측의 수매가인상율을 제시하고 정부측이 이를 충분히 반영시켜 줄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