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36 <>
<> 종 합 = 898 <>
거래부진과 함께 주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5일 증시는 부양책 대한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실망매물이 증가,
종합주가지수가 하룻만에 다시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일과 달리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16포인트 하락한 898.34를 기록했다.
*** 거래격감 534만주 불과 ***
거래량은 434만주로 평일 기준으로 지난 6월5일의 최저치 460만주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있음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고가매물이 매수보다 우세한 가운데 전반적인 약세로 출발,
시가니 흐르면서 실망매물이 가세해 종합주가지수가 후장 초반한때
전일보다 6.51포인트 밀린 897.35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주가하락세가 점차 깊어진데 따른 "사자"가 조금 늘어 주가 하락폭이
다소 좁혀지는듯 했으나 전일보다 5포인트정도 떨어진 수준에서 멈추고
말았다.
*** 자율화설나돈 단자주는 시종 오름세 ***
업종별로는 27일 단자업계 자율화방안이 발표된다는 소문이 강하게
나돌면서 단자주가 시종일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음료업종주식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보험 건설 고무등의
약세가 비교적 큰 편이었다.
업종별 거래비중은 은행이 27.5%를 차지한 것을 비롯 금융업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47.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민주 2호로 보급된 한전주는 장중 한때 신규상장때보다 2,000원이나
떨어진 2만1,0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이 줄면서 2만1,200원에 종가가
형성됐다.
대구은행이 12만주 가량 자전거래된 것을 비롯 60만주가 결과전됐다.
*** 기관투자가 움직임 여전히 한산 ***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한산했다.
증권사가 상품계정으로 20만주의 매수주문을 냈으며 매도주문은 2만주를
밑돌았다.
타기관투자가들의 매수와 매도주문은 각각 60민주와 40만주로 매수가
많았다.
거래대금은 1,172억원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201원으로 전일보다 221원이 떨어졌으며 한경
다우지수는 836.79로 6.39포인트 하락했다.
23개종목이 상하가된 것을 비롯 164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516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은 11개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