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 마감한 중계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신청경쟁률이 4.3대
1로 에상보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관내 전체 생활보호대상자 의료부조자 5,626
명 가운데 1인가구, 서울시 5년이하 거주가구등 1,718가구를 제외한 3,908
가구를 대상으로 중계지구영구임대아파트 629가구에 대한 입주신청을 받은
결과 69%에 해당하는 2,703가구만 신청,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신청자를 보호형태별로 보면 <>거택보호자는 전체신청 대상 160가구중
109가구(68%) <>자활보호자는 신청대상 2,576가구중 1,918가구(74%) <>의료부
조자는 1,172가구중 676가구(57%)다.
이 아파트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적으로 건립한 영구임대아파트임에도
불구, 영세민들의 신청률이 저조한 것은 <>영구임대료와 관리비등이 월7만-
8만원으로 아직도 도시영세민들에게는 부담이 크고 <>주공아파트등 대상지역
의 철거예정세입자들이 임대아파트보다는 재산증식가치가 높은 세입자 아파트
입주권을 선호하며 <>영구임대아파트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 상계1동 동장 유동균씨는 "임대보증금 170만원에 월 임대료 3만
5,000원 및 관리비 3만-4만원등 월 7만-8만원의 돈도 생활보호대상자등에게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청을 포기한 사람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