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사상처음으로 소련의 극동군사기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3일부터 10일간 중국상품전람회를 개최, 소련의 연해주지방과의
본격적인 무역시장 개발에 나섰다고 중국의 교포용 통신사인 중국
신문사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블라디보스토크 어업전람관에서 열린 이 전람회에는
건축자재를 비롯, 기계공구설비, 운수장비, 가전제품등 300여 품목이
출품되었으며 참가회사는 흑용강성을 비롯 송천, 홍콩 등의 기업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계 신문 대공보는 이전람회가 홍콩의 중국여행사가 알선하여
개최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전람회를 통해 중국과 소련의 시베리아지방
간의 무역등 경제교류촉진은 물론 영국의 반소정책으로 홍콩의 소련등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문호폐쇄정책이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중/소/일 3국 경제협력 회의와 함께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박람회가 성공되면 남북한도 가입을 초청받아 동북아경제권 형성에
촉매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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