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개념의 입법화 추진과 국세청의 계속적인 부동산 투기조사로 토지,
아파트등 부동산의 거래가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세청이 조사한 부동산거래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토지거래는
건수 및 면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경남지역의 거래위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도시건설 주변지역의 경우 보상금 지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지역에
대한 대체토지 수요가 일고 있으나 매물 부족으로 토지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아파트의경우 지난 13일 아파트 분양가 현실화 발표이후 가격상승
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물이 회수되고 있으나 원매자등은 물량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을 기대, 구입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까지 가격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의 토지거래신고 및 허가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토지거래는 5,686건에 167만6,000평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건수는 34.2%,
면적은 56.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