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주식들은 최근 증시침체로 주가가 연중최저수준에 육박해있지만
지방자치제실시, 금융산업개편등의 굵직한 재료를 내포하고 있다.
지방은행중 인천 경기지역등 수도권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경기은행을
상승국면에 대비한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
** 금융산업개편등 호재...반기순익 262% 증가 **
경기은행은 작년말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예대마진폭확대와 유가증권매매익
신탁보수등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89년상반기 수신고및 순이익은 1,500억원과
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8%와 26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내 부평 반월공업단지등 탄탄한 지역경제기반을 보유하여 성장잠재력이
크며 최근 은행예금의 지방환유율 제고, 지방은행의 전행대출한도확대등 지방
금융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등으로 영업환경은 계속 호전되고 있다.
89년중 유/무상증자로 자본금이 1,365억원으로 늘어나 지방은행중 자본금
규모는 2위, 총수신고는 6월말 현재 1조1,988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정관에 우선주 발행 조항 삽입 **
정관에 우선주발행조항을 삽입, 조만간 자본금 2,000억원규모의 대형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국민리스와 경인리스에 각각 22.5%와 30%의 지분을 참여하는등 업무영역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지방자치제하에서 지역종합금융센터로의 육성도
논의되고 있다.
최근 침체장세에서 동사의 주가는 2만1,000원수준으로 연중최저치인
2만원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영역의 확대가 예상되는 금융산업개편안과 90년도중 실시가
확실시되는 지방자치제, 서해안개발계획의 확정등으로 상승국면진입시
주가의 탄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