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기대비, 60만7,000명이 늘어났으며
제조업, 건설업등에서는 61만3,000명의 근로자가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가 밝힌 이같은 취업자들의 부문별 구성을 보면 농/임/어업부문
에서는 작년동기보다 15만2,000명이 줄어든 반면, 광공업부문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14만8,000명과 61만8,000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8월중 실업률은 작년동기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3%
로 밝혀졌다.
**** 평균임금 7월이후 점차 하향추세 ****
한편 9월중 노사분규는 지난달과비슷한 102건에 머물렀으나 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통일, 효성기계등 대기업의 파업으로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
854억원에 이르렀다.
또한 9월말까지의 임금타결동향을 보면 전국 100인이상 사업체 6,801개소중
5,672개소가 원만한 임금교섭을 마침으로써 83%의 타결진도를 보였으며
타결된 평균임금인상률은 18.3%로 지난해 동기대비 4.8%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는 평균임금 인상률이 매달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한자리 숫자 원칙 발표이후 정부투자 기관등이 10% 이내로
임금인상을 억제하는데 힘입어 현재의 평균임금 인상률은 7월의 18.7%를
피크로 점차 하향추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