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49 ***
*** 종합 = 909 ***
*** 향후 장세 비관론 팽배 ***
향후 장세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주가가 또다시
큰폭으로 하락, 910선 아래로 밀려났다.
19일 증시는 수급불균형 우려 월말자금사정압박등 그간 투자심리를
억눌러온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온
920선이 전일 맥없이 무너진데 따른 충격으로 시종일관 무기력한 양상을
보이면서 900선마저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비관론까지 대두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65포인트하락한 909.54를 기록.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시종 910 선을 넘나드는 소폭의
조정을 보이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확대돼 갔다.
*** 거래량 800만주 간신히 웃도는 부진세 ***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다소 늘어났으나 여전히 800만주를 간신히 웃도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전장중반무렵 이날 소집된 증권사 사장단회의에서 상품 매도자세등
시장활성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어업 섬유등 일부 소형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큰폭의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보험 증권주와 1차금속 조립금속 운수업종의 주가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 저가 건설주-1부승격예정 종목들 소폭 오름세 ***
반면 아파트분양가 자율화라는 재료가 맞물려 있는 저가건설주와 내달부터
1부로 승격되는 2부단자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관계자들 사이에는 현재의 고객예탁금 수위등을 감안할때 특별한
호재의 가세없이 증시가 자생력을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 견해가 많은 편이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82원 내린 2만 8,566원을 기록했으며
한경 다우지수도 전일에 비해 5.90포인트 하락한 8489.31 에 머물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내린 909.54를 기록,연초 (1월4일종가)
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797개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된 가운데 상한가 5개를 포함, 107개 종목이
오른데 반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등 606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813만 6,000주, 거래대금은 1,840억 7,000만원이었다.
이날 대신증권은 전체 거래량의 10%를 웃도는 부산은행 신주 97만주를
위탁계좌에서 상품계좌로 넘기는 자전거래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