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주식시장을 화려하게 이끌었던 트로이카 주식은 과연 상승세를
멈춘것인가.
대우증권은 18일 올들어 낙폭이 컸던 업종들의 하락원인에 대한 진단및
기술적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세가 회복국면으로 돌아설 경우 이들 트로이카
업종들이 상승초기에 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는 이같은 진단은 지난 9월의 주가하락을 초래한 원인이 증시유동성의
상대적 부족이므로 장세회복을 위해서는 트로이카업종을 비롯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들의 반등을 통해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대우는 또 하락국면이 상승국면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이달 하순께로 보고
있는데 이는 10월들어 자금사정 및 수급불균형의 애로에도 불구하고 75일이동
평균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자금 측면에서도 부가세 납부일인 25일을
고비로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철강 >
지난5월 상승 추세선 이탈이후 장세회복과 함께 추세선 상향돌파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8월말이후의 반락으로 지수가 75일평균선까지 하락함으로써
연초의 바닥수준과 비숫한 1,280선에서 단기 바닥이 예상된다.
이전 상승추세선이 앞으로 지수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기적
관점에서 이 수준까지의 지속적인 반등과정을 통해 꾸준히 매물을 소화해
갈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저점이 차츰 상향조정되면서 8월말의 전고점(1,376선)을 향한
꾸준한 반등시도가 예상된다.
< 건설 >
금년4월 상승 추세선을 이탈한 후 지난해 8월의 주가수준에서 최근까지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단기반등에 힘입어 지수는 75일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전체장세회복이 시작된 7월이후 동업종지수 510-530선 사이에 쌓인
물량이 약 357만주(일평균 8만1,000주) 정도이기 때문에 일시에 지수대를
상향돌파하기에는 다소 부담감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75일평균선을 지지선으로한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며 거래량 수반여부에 따라 연중최고치 까지의 상승도 가능하다.
< 무역 >
연초부터 6월말까지 급격한 하락이후 8월말 단기상승을 시도했으나
지수는 또 다시 75일평균선까지 재반락, 2단계 상승반전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월부터 830선 이상에서 거래된 물량은 약 244만주(일평균 12만8,000주)
로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나 지난3-4월의 지수권(880선내외)에서 한차례
물량출회가 예상된다.
< 금융 >
지난 7월초이후 점차 저점이 상승하면서 회복국면에 진입했으나 연초및
5월말주가 수준에서 많은 저항을 받고 있다.
8월말의 반등에서도 확인 했듯이 1단계로 1,490선대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돌파하더라도 최고치(1,582선)까지는 극심한
물량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한된 범위내에서의 등락을 통한 물량소화과정이 지속되면서
연중 바닥권인식에 의한 매기 이동이 기대된다.
< 보험 >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1단계상승이후 9월부터
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9월부터의 반락이 75일평균선에 이르러 마무리되는 양상이며 또
이 지수대가 장기적인 주봉그래프의 상승추세선에 걸림에 따라 75일평균선을
발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지난 8월중 상대적으로 거래가 집중되었음을 감안하면 반등시세에도 상승에
따른 물량부담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