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완제품을 만들게하는 DIY (DO IT YOURSELF) 제품의 인기가 시들
해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얼마전까지만해도 DIY제품이 완제품보다 30-50%
까지 값싸게 살 수 있는데다 개성공간을 연출할 수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들어 일부품목을 제외하곤 DIY 제품선호추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이같은 DIY 퇴조움직임은 무엇보다도 DIY 제품이 반제품인 만큼 부품개발과
조립과정에 필요한 공구개발이 최대요체임에도 불구, 이의 개발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는 있으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소요되는 DIY 제품 대신 완제품구매를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편의지향
생활패턴도 DIY제품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본격 DIY 제품전문매장을 국내최초로 마련한 롯데백화점의 경우 접착용시트
스프레이식 페인트 장식용 블라인드등 일부 실내인테리어용 제품만이
다소 괜찮은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