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성장가도를 달리던 브라질의 자동차산업이 크루자도화 평가절하
조치의 실패로 야기된 생산비용의 급상승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이 업계의 대변인이 최근 밝혔다.
브라질자동차제조협회(ANFAVEA)의 회장이며 독폴크스바겐사와 미포드사의
합작기업인 "AUTOLATINA"의 경영자이기도 한 야시데 소우자 멘돈카씨는
가제타 머캔타일지와의 인터뷰에서 금년1월부터 9월가지 수출대수는
19만2,029대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4%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동기간중 수출액은 23억9,500만달러로
지난해의 23억6,500만달러에 비해 오히려 1.3% 증가했다.
브라질자동차산업은 생산비용의 상승 덕택에 해외판매가를 인상시킨
대신 시장셰어를 잃게 되었다고 그는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