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끝낸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함께 발표.
당초 양국정상은 이 발표를 백악관 앞뜰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장소를 백악관 내부로 옮겼다.
양국 대통령은 김옥숙여사, 바바라여사 그리고 양국대표들과 함께 예정보다
20여분 늦게 발표장소로 입장, 임시로 마련된 연단에 나란히 서서 부시대통령
노대통령순으로 발표문을 낭독.
두대통령이 발표를 하는동안 김옥숙 여사와 바바라여사는 연단 앞왼쪽에
나란히 서서, 양국 대표들은 각각 좌우로 갈라서서 연설을 경청.
부시대통령은 "콩심은데 콩이나듯 평화를 심은데 평화가 피어난다"고
우리속담을 들어가며 미국의 안보공약기 확고함을 재 다짐.
이어 노대통령은 우리말로 양국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약 15분 동안 발표.
부시대통령은 노대통령이 발표를 하는동안 노대통령 쪽으로 한발다가가
계속 경청하는 자세를 취했고 발표가 끝나자 두손을 맞잡고 전적으로 동감
한다는 포즈를 취하기도.
발표가 끝나자 양국 대통령과 부인들은 연단에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