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5 **
** 종 합 = 927 **
*** 거래 다소 늘어 920만주 ***
17일 증시는 주가가 보합수준에 머물렀으나 저가주에 강한 매기가 형성
되면서 순환매양상을 보여 거래는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으나 뉴욕증시의 안정회복
등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압박을 덜어주었다.
**** 뉴욕증시 안정회복등 심리압박 덜어 ****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8포인트 상승한 927.6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21만주로 3일만에 다시 900만주대로 올라서 매수세가 다시 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증시는 최근의 무기력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주가가 밀리는 약세로
출발, 전장한때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2.62포인트 밀린 924.59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저가주에 매기가 일어난데다 은행등 금융주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낙폭이 좁혀졌다.
이후 반등 기미만 보이면 이내 대기매물이 쏟아져 주가는 계속 옆걸음질
쳤다.
**** 자율화 발표설로 단자사주 강한 반등세 ****
업종별로 증자 및 지점설치 허용등의 업계 자율화방안 발표설이 다시 나돈
데다 1부로 승격된 종목이 많은 단자주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또 최근 반등장세속에서도 제대로 힘을 펴지 못해 트로이카중에서 소외됐던
무역주등 도매업은 시베리아개발이 호재로 작용,오랜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 증권등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합됐다.
건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제조업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면치못했다.
전일 해외증시 폭락에 영향을 받아 큰폭으로 하락했던 CB관련주들은 여전히
맥을 못추었다.
**** 기관투자가 움직임 대형제조업에 쏠려 ****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은 크게 활발하지 않았으나 대형 우량 제조업과 건설
및 이의 관련주를 매입했다.
거래대금은 2,053억원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6원 떨어진 2만9,181원이었고 한경다우지수는
865.80으로 0.88포인트 상승했다.
신평 200지수는 0.37포인트 밀린 1,819.26을 기록했다.
286개종목에 거래가 형성된 가운데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는 각각 329개
와 332개로 대체로 균형을 이루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23개였고 14개종목은 하한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