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반도체공업회 (SIA)는 최근 반도체의 수급상황을 나타내는 BB레이쇼
(3개월 평균의 수주액/출하액비)가 9월엔 전월의 0.94에서 0.9로 저하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BB 레이쇼는 7개월 연속 저하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85년 9월이래의
낮은 수치가 됐다.
SIA 에 따르면 7-9월의 평균수주액은 11억 5,000만달러로 6-8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한편 9월의 출하액이 14억 5,000만달러로 전월비 16.7% 전년동기비해서도
13.2% 나 크게 신장했기 때문에 3개월 평균 출하액도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BB레이쇼도 저하했다.
SIA 관계자는 지난 3개월의 수주액이 거의 변동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반도체시장은 신장하고 있지 않으나 수주는 견실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최근의 BB 레이쇼 저하에 대해선 퍼스널/컴퓨터의 부진, 저스트/인/타임
방식의 발주 반도체의 가격저하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 일본, 산업기계 수주 호조지속 ***
일본산업기계공업회가 11일 종합한 8월중 산업기계의 수주상황에 따르면
내외수 모두 전년동월비로 계속 호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주총액은 22.5%
증가한 5,189억3,900만엔을 기록했다.
이중 내수는 25.5% 증가한 4,062억3,900만엔, 화학기계 토목건설기계등의
주력분야가 크게 늘어났다.
외수도 13.9% 증가한 1,127억엔.
보일러 원동기, 토목건설기계등이 호조를 보였다.
한편 8월중 수출계약액은 1,048억 8,900만엔으로 13% 증가했다.
이중 플랜트는 대한석유정제플랜트 (100억엔), 대 대만전기아연 도금플랜트
(96억엔) 등 5건이다.
*** 인도, 루피아시장 금리 개선 ***
인도네시아의 산업육성에 큰 장애가 돼 온 루피아시장의 초고금리에
두드러진 개선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콜시장의 오버나이트 레이트는 지난 몇개월사이 11-11.25% 정도로
안정됐으며 이에 준해 1개월물도 16% 대로 일반기업용 융자도 20% 플러스
알파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개선경향은 작년 10월에 시행된 외국은행의 진출인가등 일련의
금융규제완화로 현지은행간에 경쟁이 격화되고 루피아시장도 확대됐기 때문
인데 금융관계자들은 이로인해 현지산업의 육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멕시코사, 최대규모 미국 기업매수성공 ***
멕시코의 비트로 S/A사는 미국의 유리제품전문 생산 업체인 앵커 글래스
사를 2억 6,500만달러에 매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멕시코 업체들의 미기업
매수 규모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지 보도에 따르면 비트로 (Vitro)S/A 사의 앵커 (Anchor)
글래스사 매수소식으로 지난 10월 13일의 주가대폭락에도 불구하고
앵커 글래스사의 주가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비트로 S/A사는 앵커 글래스사의 주식 143만주를 이미 보유하고 있었는데
앵커글래스사측과 매수협의과정에서 추가로 1,247만주를 방계회사인 THR사를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
비트로 S/A사의 에르네스트로 마르텐스전무는 비트로 S/A사의 이번 매수로
비트로사는 세계적인 유리제품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베트로 S/A사는 유리용기, 판유리, 유리제조설비류를 만드는
업체이다.
한편 비트로 S/A사는 앵커 글래스사와 별도로 켈리포니아주 헌팅턴파크
지역의 라치포드 (Latchford) 글래스사도 거의 매수확정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비트로사는 라치포드사의 주식매입대가로 4,800만달러를 지불하고
이회사의 부채를 전액인수키로 했다.
*** 캐나다 LAC 미네랄즈, 미국 금광회사매수 ***
캐나다의 LAC 미네랄즈사는 미콜로라도 미덴비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본드 인터내셔널 골드사의 총주식중 65% 를 취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AC 미네랄즈사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LAC 메네랄즈사는 본드 인터내셔널
골드사의 주식매입대가로 3억 7,38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본드 인터내셔널 골드사는 아메리카 남부와 북부, 호조지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금도전문업체로 호주의 금융전문업체인 본드그룹계열의 달홀드
인베스트먼트 PTY사의 마이클 크로스이사는 LAC사가 달홀드사로부터 58%의
본드 인터내셔널 골드사주식을 사들이고 벨리스 리소스즈사로부터 7%의
동사주식을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일본회사, 영국공장 부품조달률 60% 로 ***
일본의 세이코 엡슨이 영국/프랑스에 설치한 프린터공장의 현지부품
조달률이 곧 60% 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7-12월을 대상으로한 EC 위원회의 조사에서는 영국공장의 현지부품
조달률은 27%, 프랑스공장은 33% 에 불과했으며 11-12월 2개월엔 40% 를
웃돌았기 때문에 EC 집행위와 협의, 앞으로도 이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5년간 매월 조달률을 보고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