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4 <>
<> 종 합 = 927 <>
*** "팔자" 쇄도속 거래격감 ***
지난주 연4일 소폭상승을 기록하면서 활력회복이 기대되던 증시가 금주들어
첫달부터 주가의 하락과 함께 거래마저 크게 위축, 힘없이 주저앉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16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팔자매물이 쇄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지며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7.20포인트 떨어진 927.21을 기록, 힘겹게
회복한 종합주가지수 93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자금에 여유가 없는 기관/일반투자가 모두 적극적인 개입을 회피한채
648만주에 불과하는등 무기력한 장세를 그대로 노출시켰다.
*** 미증시 폭락여파 통상압력 부담으로 ***
이날 하락은 기본적으로 자금사정이 좋지않데다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의
대폭락이 국내시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폴이되고 있다.
특히 미증시의 폭락원인중 하나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라는 점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압력가중"으로 발전될 것을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전장에는 전자 자동차등 수출관련제조업체의 낙폭이 컸고
후장으로 들어서면서 증권 단자등 여타 업종으로 까지 확대됐다.
지난주 후반 강세를 기록했던 건설주도 약세를 면치 못해 전 업종이
모두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 건설주 거래비중 계속 높아...전체 17% 차지 ***
그러나 거래비중 측면에선 건설이전체거래량의 17%를 차지해 계속 활발한
거래를 보였으며 제조업과 금융업이 각각 40%선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자금이 없는데다 증권사의 자금압박으로 신용도 중단상태에
있는등 가수요마저 기대하기 힘들기때문에 당분간 큰폭상승은 힘들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래프분석가들은 "25일평균지수와 거래량 모두 내주중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고 이는 경험적으로 강력한 매입신호"라며 조만간 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9,197원으로 전일보다 259원이 떨어졌고 한경다우지수도
7.76포인트 하락한 864.92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483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17개를 포함, 126개였으나 하한가 12개를 비롯해 577개
종목이 하락해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