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회담은 12월 15일 평양서 개최 ***
*** 규모 - 절차 싸고 절충 계속 ***
남북적십자 본회담 재개와 고향방문단및 예술단 교환방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3차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이 16일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오는 12월8일에 고향방문단을
교환하고 본회담은 12월 15일 평양서 갖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어 고향방문단및 예술단의 규모 - 방문기간 - 장소를 놓고 절충을
계속했다.
이같은 합의는 그동안 양측이 이견을 보여온 본회담과 고향방문단 교환의
선후문제에 있어 북측의 선 고향방문 주장에 우리측이 양보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 북한측의 먼저 고향방문 주장 받아들여 ***
지난번 1, 2차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은 고향방문단 교환규모를 방문단 300
300명, 예술단 50명, 취재기자 100명, 지원인원 50명, 적십자책임자 1명등
총 501명으로 하자고 제의하고 고향방문단 교환에 앞서 적집사본회담을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북한측은 고향방문단 300명, 예술단 300명, 취재기자 30명, 지원
인원 40명, 적십자부책임자 1명등 모두 671명으로 하자고 제의하고 고향
방문단을 교환한뒤 성과를 보아가며 본회담을 개최하자고 주장했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 송영대대표는 "본회담은 고향방문단 교환문제와
관계없이 무조건 개최되어야 하고 11차 본회담이 개최되면 이산가족왕래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리고 실무접촉을 어떻게
하든지 조속히 타결짓기 위해 본회담개최와 고향방문단 교환의 선후문제를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송대표는 또 "고향방문단의 교환취지는 문자그대로 이산가족이 고향을
방문하는데 있으며 예술단은 고향방문단의 분위기를 좋게 하고 이를
축하해주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송대표는 이와함께 "본격적인 예술단교환은 적십자간의 대화가 아닌
남북문화 예술교류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성격이 다른 이질집단을
동수로하는 것은 인도주의 사업이란 취지에 맞지 않는만큼 적십자사는
그 기본정신에 따라 고향방문단 중심으로 방문단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