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조된 히로뽕이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유입되고 있다고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4일 보도했다.
*** LA지 보도, 일은 40% 차지 미까지 유입 ***
이 신문은 "한국, 정제각성제의 주요공급원인듯"이라는 제목의 서울발신
기사에서 현재 한국은 일본에서 소비되는 각성제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여행자의 손을 거쳐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검찰의 마약단속 책임자인 유창종 검사의 말을 인용, 1960
년대에 일본정부가 자국내의 히로뽕제조를 강력히 단속하게 되자 일본의
조직범죄단체에선 한국과 대만에 비밀공장을 차린 다음 여기서 생산된 제품
을 다시 일본으로 가져가 수십만의 중독자에게 공급했다고 말했다.
*** 동남아지역은 물론 미국에까지 유입되고 있다 ***
그러나 한국에서 제조된 히로뽕의 일부는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된 일본의
조직범죄단체에 의해 동남아지역은 물론 미국에까지 유입되고 있다.
유검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진숙여인(54)이 호놀룰루에서 10kg의 히로뽕
을 알렉산더 부부라는 사람에게 전달했었다고 자백한 일이 있는데 샌프란
시스코와 시애틀에서도 소량의 히로뽕이 최근 몇달사이 적발된 일이 있다.
히로뽕의 미국내 시장가격은 1g에 300-400달러로 코카인값보다 2-3배나
비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