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은 14일 이회창중앙선관위원장의 사의표명에 충격과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공명선거 확립대책을 촉구했다.
평민당의 이상수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려운 정치여건과 불합리한
선거법하에서도 공명선거를 이룩하기위해 노력했던 이위원장의 사의표명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의 사의표명은 양선거에서의 좌절감,
선관위가 고발했던 사건에 대한 처리지연등이 주원인이 됐던것 같다"면서
"불합리한 선거법을 하루빨리 개정하여 공명선거 풍토를 이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재천부대변인은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서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로 모았던 이위원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충격과 허탈감을 금할수
없다"면서 "지금은 공명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위해
많은 사람의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조용직대변인은 "이위원장이 그같은 결단을 내린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여당은 공명선거확립을 위해 전면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멀했다.
한편 민정당의 박희태대변인은 "두차례 재선거가 뜻대로 되지않았기 때문에
사임한다는 본인의사 이상은 더 알수도 없고 보탤 말도 없다"며 논평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