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공채실시때 50%이상 뽑기로 ***
정부는 오는 11월중 실시되는 정부투자기관의 대졸신입사원채용때 지방대학
졸업자를 전체 채용인원의 최소한 50%이상 뽑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중앙부처의 지방사무소 근무 공무원 (국가직) 모집시에는
현지에 최소한 1년이상 거주한 사람에 한해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
*** 지방근무 국가공무원 현지1년 거주해야 응시자격 ***
대통령직속기구인 지역균형발전기획단 (단장 문희갑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은 13일 경제기획원 총무처 노동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이같은 지방대졸업자
취업확대방안을 마련,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선 올가을부터, 국가공무원에
대해선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방공무원 정원을 확충하는 것을 포함, 지방대졸자의
취업률은 지금보다 약 10%정도가 높아져 연간 1,700여명에게 새로 일자리가
주어지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 지방대생 취업률 서울출신 수준으로 높이기로 ***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현재 55.8%수준에 그치고 있는 지방대졸자의 취업률
(취업희망자중 취업자비율)을 서울소재대졸자(70%)수준으로 끌어 올림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후 취업난을 이유로 지방대학진학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우선 24개 정부투자기관중 본사가 지방에 위치한 <>담배
인삼공사 <>조폐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와 대졸직의 지방정원이
서울지역의 정원보다 많은 <>한국전력공사 <>석탄공사 <>토지개발공사
<>유통공사 <>전기통신공사 <>근로복지공사 <>가스공사등 11개기관은 올가을
또는 내년초 대졸직원채용때 정원의 60%이상을 지방대졸자를 우선 선발토록
했다.
또 나머지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13개
투자기관은 정원의 50%이상을 의무적으로 지방대졸자로 충원토록 했다.
*** 정부투자기관 지방대 출신비율 내년초엔 55%로 ***
이렇게 되면 정부투지기관의 대졸자 신규채용인원중 지방대졸자 비율은
88년하반기및 올 상반기의 49%에서 내년초까지 55%로 높아진다.
정부투자기관의 올해및 내년상반기 채용예정인원이 약 2,4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1,320명의 지방대학졸업자를 뽑아야 하게 되는 셈이다.
공무원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중앙부처의 지방사무소가 7급이하의 인력을
채용할때 시험만 지방에서치르고 거주지제한은 두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지방공무원선발방식과 같이 1년이상 거주한자로 제한, 전원 현지인을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 고시출제위원 지방대교수비율 내년부터 50%로 높여 ***
또 5급공무원은 국가고시출제위원중 지방대학교수의 비율을 현재 30%에서
내년부터는 50%로 높여 지방대생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내년에 일반직공무원 1,809명, 경찰 5,059명, 교원및 교육전문직
7,547명등 1만4,774명의 공무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인데 지방공무원증원과
채용제도개선등으로 올해보다 약 1,500명정도의 자리가 추가로 지방에
돌아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함께 민간기업에 대해선 직접 채용할당제등을 요구하는데 무리가
따르는 점을 고려해 기업체가 적용하는 대학별내부평점제등을 공평하게
적용토록 하고 지방에 각종공단을 집중배치, 간접적으로 지방대졸자의
취업기회를 늘려주기로 했다.
50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1년동안 서울소재대학에서는 졸업자 2.4명당 1명
씩이 채용된데 비해 지방대졸자는 7.2명당 1명꼴로 취업했으며 국가공무원
(5급)공채에서도 서울소재대학출신자가 86.7%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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