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불발 쿠데타를 주도했던 파나마군 장교들은 미국 정부에 의해 조직
되었고 100만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고 파나마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이 12일 비난했다.
노리에가 장군은 이날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및 보스턴 글로브지와의 회견
에서 미국정부와 파나마 쿠데타 주모자간의 지원금 전달및 메시지 교환 역할
은 니카라과 반군세력인 콘트라와 파나마 기업인들이 담당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쿠데타를 전후해 이들 반군장교들과 접촉, 설득시키는데 많은 애를
썼으며 이 양자간의 중계역할은 콘트라가 맡았었다고 노리에가 장군은
말했다.
한편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 대변인은 이 보도내용을 일축하면서 노리에가
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