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신임 주한미대사는 13일 상오 여야 4당을 상/하오로 나누어
차례로 방문, 4당대표들에 대한 부임인사와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에 따른
준비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미대사관저
침입사건으로 상오중 민정, 공화 양당의 방문일정을 취소.
*** 학생들의 미대사관저 침입사건으로 ***
그레그대사는 이날아침 민정당의 박준규대표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학생
6명의 대사관저 침입사건으로 예정대로 방문할수 없다고 전화로 통고.
그레그 대사와 박대표는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사건이 한미간의 우호관계
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노대통령의 방미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희태민정당대변인이 전언.
또 박대표가 그레그대사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하자
그레그대사는 이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는 말을
해왔다고 박희태대변인이 전언.
한편 미대사관측은 이날 미대사관저 침입사건으로 상오중의 일정인 민정/
공화당의 빙문은 잠정 취소했으나 하오에 평민/민주당은 예정대로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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