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근해석유산업은 올들어 9월말까지 총 68만톤의 원유를 생산
했으며, 금년도 생산목표 90만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해 양총공사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 공사는 91년까지 500만톤의 원유를 생산해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3개의 기존 근해유전에 8개의 근해 석유 및 가스전을 추가로
건설중인데, 이중 다섯은 합작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 내년 폴란드와 바터무역 확대키로 ***
폴란드와 중국의 상업부는 최근 90년의 바터무역액을 2,000만스위스프랑
(약1,180만달러)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간의 바터무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
중국상업대표단과 맛키에비치 폴란드 국내상업담당장관의 회담에서 합의된
것이다.
쌍방은 또 폴란드에서의 합작레스토랑(중국측이 풀란드주방장을
훈련하는것)을 개설하는 문제도 토의했다.
그런데 양국은 작년 양국간의 바터무역총액을 880만스위스프랑으로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었다.
*** 해저석유파이프라인 첫부설 ***
중국이 최초로 발해만에 독자적으로 설계, 시공한 해저석유파이프라인이
최근 준공됐다.
전장 4.2km의 이 파이프라인은 내년에 조업하는 발중24-2/4유전을 위해
부설된 것이다.
이는 발해석유공사가 정북유전, 발중28-1유전에 이어 외국과의 해저유전
공동개발을 위해 부설한 세번째의 파이프라인이다.
발해석유공사는 대외협력을 통해 해저석유 파이프라인의 설계, 시공기술을
습득하여 3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석유파이프라인, 주수파이프라인, 해제
케이블을 포함한 이 해저파이프 라인을 완성시켰다.
*** 나일론/코드직물 생산라인도입 ***
중국은 최근 서독찐저사로부터 고강력 나일론/코드직물생산라인을
2,900만달러에 수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의 7차5개년계획(86-90년)의 중점 프로젝트로 총투자액은
1억5,000만원이다.
이가운데 3,040만달러는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의 차관으로 충당한다.
오는 92년 완성되면 연간 4,000톤의 고무공업용 나일론 코드직물을
생산하게 된다.
*** 작년 외화도입계약 160억달러 ***
중국의 88년 외자이용내용이 밝혀졌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가
중국대외경제무역부 발행의 국제상보에 발표된 "중국의 88년 외자
이용상황"을 인용, 보도한바에 의하면 중국의 88년 외자도입계약은
6,064건, 총액 160억238만달러이며 이중 사용액은 102억2,639만달러에
달했다.
또 계약액중 대외차관은 외국정부차관(21.0%)을 포함하여 61.3%,
외국직접투자가 33.1%로 외국정부의 우대차관 이용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국별외자도입계약은 건수가 4,561건인 홍콩이 미국(269건), 일본
(253건), 마카오(209건)을 누르고 톱을 차지했다.
*** 프랑스 산더스사, 츄융사료사와 합작 ***
프랑스동물사료업계의 선두주자인 산더스사가 최근 중국의 츄융사료사와
합작계약을 체결, 중국 남부지방에 공장을 설립했다.
합작계약에 따르면 중국측은 광동성에 공장을 건설중이며 프랑스측은
동물사료제작에 필요한 고급기술, 품질관리장치, 사료혼합기, 비타민과
미네랄등을 제공하여 스탭진들에게 기술및 판매교육까지 시키게 된다.
산더스사측은 중국의 동물사료시장이 현재로서는 미개발분야이나 연간
1억톤규모의 잠재수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더스사는 프랑스동물사료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대형업체로서
연간 매출물량이 1,500만-1,600만톤에 달한다.
*** 기업4단계구분 승급활동 순조 ***
중국에서는 기업의 선진성을 4등급으로 나누어 파악 관리하는 기업승급
활동이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87년에 첫 시험적선정을 실시한 국가이급기업은
현재 당초의 50개사로부터 2,909개사로 증가하고 있다.
각기업은 국가특급/일급/이급/성급선진기업의 4등급으로 구분할 계획인데
국가이급기업은 제품의 품질, 원연료소비/경제효율등의 주요지표가 모두
국내 동종기업의 선진수준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현재 기업승급활동은 기계/전자/야금/비철금속/석유화학/방직/경공업/
화학의 8개실험부문으로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다.
국가이급기업이외에 관계부문은 처음으로 국가일급기업의 선정에도
착수했다.
국무원기업관리지도위원회변공실의 책임자에 따르면 작년말까지 19개
공업부문이 387의 국가급기업승급심사기준을 제정했다.
*** 일본 타나무라건설사와 합작상사 설립 ***
일본의 중견건설회사 타나무라건설이 중국의 북경국제경제합작공사와
합작상사를 설립키로 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
합작회사의 본사는 타나무라 건설이 일중교류를 위해 니가타시에
개장한 중국풍정원 "천수원"내에 설치, 중국제품을 수입하는
상사기능을 갖게 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교류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