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제3차 예비회담이 12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 7개월여만에 본회담의제등 절충 ***
제2차 회담이후 7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송한호 수석대표등 5명, 북측에서 백남준단장등 5명이 각각 참석하여
본회담의 명칭과 의제및 제1차 본회담장소, 대표단 구성등의 문제를
논의할 에정이다.
이번 회담은 특히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발표되고 북한측에서
이에 대한 반응으로 민족 통일협상회의를 제의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치군사문제 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나 북측에서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양 석방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회담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두차례 회담에서 우리측은 <>본회담 명칭을 남북고위당국자
회담 또는 남북총리회담으로 하고 <>본회담의 대표단은 쌍방 총리를
수석대표로 하여 군참모총장급을 포함하는 7명으로 구성하고
<>본회담을 예비회담종료후 1개월이내에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열되 1차 본회담은 서울에서 열며 의제는 <>상호비방중지
<>상호존중및 불간섭 <>다각적인 교류협력실시 <>군사적 신뢰구축
<>남북정상회담개최 <>기타 쌍방이 제기하는 문제등 6개항으로
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