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후세인 무하마드 에르샤드대통령은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양국정상간 경제 및 문화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4일간 일정으로 9일 필리핀을 공식 방문했다.
에르샤드대통령의 방문은 또 지난 72년 수립된 양국간 외교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정상은 방문기간중 해운/무역/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에르샤드대통령의 필리핀방문과 관련,
4일간의 공식방문은 양국간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 노르웨이은행들 대규모합병추진 ***
노르웨이 은행랭킹 2위와 3위인 덴 노르스케 크레디트뱅크와
베르겐뱅크는 내년 1월1일까지 합병해 노르웨이 최대은행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은행들의 계획은 2,100억크로네(미화 302억6,000만달러)의
자본금을 가진 대형은행을 설립하는 것인데 이들의 계획의 실현되려면
노르웨이 의회와 재무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노르웨이 보수당대변인인 앤더스 탈레라스씨는 두은행의 합병은
노르웨이 금융계 체질을 강화하고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많은 노르웨이은행들은 지난 87,88년 2년동안 적자운영을 했는데
이는 노르웨이 국내경제침체와 은행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것이었다.
*** 세계야생동물교역 긴급회의 개막 ***
세계야생동물교역에 관한 긴급회의가 지난 9일 스위스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 당사국 103개국
대표 800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각국대표들은 상아교역규제계획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아프리카코끼리수가 급격히 감소,
위험수준에 도달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세계박물기금(WFN) 회장인 베른하르트 네덜란드왕자는 CITES의 상아
쿼터시스팀이 불법적인 상아교역규제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불법적인 상아교역이 계속됨에 따라
코끼리보존을 위해 모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TES당사국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코끼리를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분류, 상아교역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킬지 여부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