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황 ***
<> 한 경 = 857
<> 종 합 = 921
*** 697만불과...간신히 "920선" ***
증시의 무기력한 양상이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11일 증시는 일반 기관의 짙은 관망세속에 거래량이 활황시의 절반
수준인 697만주에 머물면서 주가도 약보합세를 나타내 연 6일째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920선이 유지돼 어느정도 심리적 지지선으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었다.
*** 일부 큰손 개입설속 주도주탐색 활발 ***
장내부에서도 일부 "큰손"의 개입설속에 장세회복을 위한 주도주탐색전이
벌어지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0포인트 하락한 921.77을 기록했지만 920선이
붕괴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고 건설 금융 내수관련
중소형주에 매기가 쏠리는 모습이 장세전환의 가능성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약세기조가 계속된 이날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신업종이 다소 변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는데 금융 건설등 트로이카종목의 일부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고가제조업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통일 한보철강등 저가종목이 거래량 상위 1, 2위에 랭크됐고 상위20위
종목안에 건설주가 현대건설 라이트주택 한신공영 삼호등 4개, 은행주가
5개시중은행 장기신용은행 경남은행등 7개가 포함돼있는 것에서 볼수 있듯이
건설 은행및 저가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 건설 / 은행 / 저가주 강세...단자 / 증권도 활기 ***
이와함께 단자 증권등도 모처럼만에 상승대열에 끼는 등 비교적 활기를
보였다.
전장 한때 전일보다 300원 떨어졌던 한전은 후장끝무렵 보합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을 줄여 놓았다.
상장종목중 가장고가인 삼영전자는 무상증자설속에 상한기를 기록하며
4일째 상승,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장세라며 큰폭상승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당분가 저가주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진단하고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965원으로 전일보다 80원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도
3.24포인트 떨어진 857.4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97만주, 거래대금은 1,586억원이었다.
오른종목이 237개, 내린종목이 424개로 내린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상한가와 하한가는 다같이 19종목씩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