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필리핀 자원협력위원회가 우리측에서 지계식 동자부 자원개발국장
을, 필리핀측에서 무이코 자원환경부 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11,12
양일간 동력자원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83년 설치된 한-필리핀 자원협력위는 지난해까지 5차례의 정례회의를
통해 양국간의 자원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특히 광물자원의 교역과
기술협력사업에 역점을 두어 왔다.
*** 광물자원 교역확대 - 기술협력 중점 논의 ***
이번 회의의 우리측 대표단은 동자부, 외무부등 관련부처의 실무진과
유관 산하기관, 기업등 정부, 민간 합동으로 구성되며 주요 의제로는 양국
간의 광물 교역확대를 비롯, 우리나라 기업의 필리핀 광물합작개발투자, 기술
협력사업, 정보교환 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인데 필리핀측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원화강세, 임금상승등으로 국내 투자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에너지 자원해외
투자선으로서 필리핀에의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에 인접한 광물자원부국으로 88년 현재 우리나라 크롬광
수요량의 89%, 동광수입의 4.6%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양국간의 자원협력및 우호증진을 통해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
와 아시아권역 국가간의 경제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에너지 자원 안정적 확보에 큰 역할 기대 ***
한편 이번 회의와 연계하여 필리핀 자원관련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산업
시찰단이 내한, 우리나라의 광업관련 시설및 제조업체등을 시찰한후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