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일본와 알루미늄공장계약 취소 ***
중국은 일본주우금속으로부터의 알루미늄제련공장의 수입계약을 취소했다고
주우사의 대변인이 밝혔다.
이 계약은 중국의 관영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 (CITIC)와의 사이에 체결
됐었으며 계약액은 45억엔이었다.
또 이 계약은 주우금속의 일본내 폐기 알루미늄제련공장을 분해, 중국에서
다시 조립한다는 내용이었다.
주우사의 관계자는 금년 6월 발생한 천안문사태이후의 중국의 심각한
외화부족사태가 이같은 계약취소의 결정적인 원인인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측은 앞서 지난 9월말 주우측에 대해 동계약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보잉사, 파업불구 항공기수주 호조 ***
세계최대의 상업용 항공기제조업체인 보잉사가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근로자들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십억달러상당의 항공기제조주문을
받았다.
보잉사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제작발주는 대만의 에버그린항공사가
주문한 것으로 747-400기 4대와 767-300기 2대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767-300기 2대는 옵션계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모두 포함할
경우 주문액수는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일본, 대개도국원조 강화키로 ***
일본정부는 일본의 대외원조가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높아짐에 대응,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의 질을 개선키로 했다고 일본외무성관리들이 밝혔다.
일본외무성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88년 91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대외
원조를 제공, 미국을 추월하는 세계최대의 대외원조기금출연국이 됐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전문성과 조정의 결여로 수십억달러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또한 일부 비판론자들은 일본의 대외개발원조자금 (ODA)가 환경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사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일본외무성의 기타무라 아카노리경제조정국장은 ODA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개발이 요청되는 3-4개분야에 집중코자 한다고 말했다.
*** 대만 9월중 소비자물가 급등 ***
9월중 대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로 지난 8년간 월중소비자물가지수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예산통계위원회 (DGBAS)가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월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2.63%, 5.72%가 오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이러한 기록적인 상승은 지난 9월중순경 대만을 강타하여
최소한 10억대만달러상당의 농작물피해를 입한 사라태풍과 신학기 학교수업료
인상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GBAS측은 앞으로 다른 자연재해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물가지수의
월별 상승율이 크게 둔회되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