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전문 건설업체인 세일레저관광(회장 임종범)이 5일 낮 서울 역삼동
뉴월드호텔에서 가진 호텔식콘도 "낙산 세일 가족호텔" 147실 회원모집에
분양희망자 8,000여명이 몰려와 회사측이 주관한 분양기념공연이 중단되는등
아수라장을 이뤘다.
**** 정/재계인사등 화환 백여개 ****
특히 이날 분양기념공연장에는 김재순 국회의장, 김종필 공화당총재,
국회의원 최무룡씨등 정/재계인사 100여명이 축하화환까지 쇄도, 호텔밖까지
장관을 이뤘다.
이날 소동은 세일레저관광측이 10월말 강원도 양양군 도산리 433번지 일대
1,885평의 대지에 신축예정인 호화호텔식콘도(가족호텔)을 분양한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분양희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일어났다.
이날 행사장에는 회사측이 낮 12시30분과 오후 5시 두차례 뉴월드호텔 지하
1층 무궁화홀(300평규모)과 올림픽홀(100평)에서 회원을 모집하면서 계약자에
한해 7박8일간의 동남아 해외여행권을 상품으로 내걸고 시가 50만원이상을
호가하는 고급도자기를 경품으로 준다는 광고를 보고 선착순으로 대기하고
있던 분양희망자들이 먼저 계약을 하기 위해 앞을 다투었다.
**** 양식뷔페제공 연예인쇼 곁들여 ****
회사측도 또 백남봉 임채무 태진아 김세레나씨등 인기TV 탤런트, 가수등
연예인 10여명을 초청, 분양신청 접수장소에서 10여m 떨어진 홀안에 호화
무대를 가설해 놓고 악단까지 동원해 2시간이 넘게 분양기념공연을 했으며
참석자들에 한해 칵테일파티와 양식뷔페를 제공하는등 호화판 분양기념공연을
벌였다
**** "계약자 해외여행"...앞다퉈 신청 ****
회사측은 또 강남일대에 분양광고물을 돌려 일반가정부들까지 끌어모아
접수장소옆 올림픽홀에서 다과회를 열고 참석자 전원을 상대로 경품권추첨을
했다.
세일레저관광측이 분양중인 낙산세일 가족호텔은 설악산과 동해안을 낀
해안지대에 전망용 17인승 엘리베이터와 대중사우나 헬스클럽등 20여가지
호화부대시설을 갖춘 가족호텔 23평형 138실, 39평형 9실등 모두 147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격은 1실당 1,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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