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의 국산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상반기에만
365개 품목의 국산화가 완료돼 연간 1억724만7,000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동차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자동차 74개품목, 대우
자동차 116개품목, 기아산업 23개품목, 아시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각각
40개및 38개품목의 국산화를 완료, 완성차 5사의 국산화 완료품목은 291개
품목에 달하고 있다.
*** 대림자동차 8개품목 국산화 ***
또 부품업체에서는 대성정기 42개품목, 창원기화기 17개품목을 비롯해
대동케이블과 기아기공이 각각 5개와 2개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고 2륜차
업체인 대림자동차가 8개품목을 국산화했다.
이같은 국산화완료에 따른 자동차 5사의 연간 수입대체효과는 현대
8,411만5,000달러, 대우 1,383만달러, 기아 632만2,000달러, 아시아와 쌍용
이 각각 5만9,000달러, 43만3,000달러에 달하고 있다.
*** 최근 3년간 모두 4,845개품목 국산화 ***
최근 3년간의 자동차부품 국산화 완료실적은 86년에 1,146개품목, 87년
2,461개품목, 88년 1,238개품목등 총 4,845개품목에 이르고 있고 수입대체
효과도 총 6억2,5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 기술도입도 크게 줄어 ***
한편 이같은 부품국산화 노력에 힘입어 자동차부품업계의 기술도입도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업계의 기술도입은 80년 이전까지 연평균 12건에 머물다 80년대
접어들어 국내 자동차산업이 양적인 고도성장을 구가하면서 기술도입이 급격
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따라서 지난 85년 최고치인 연간 85건에 달했으나 이를 고비로 줄기 시작
해 87년 73건, 88년 51건에 이어 올해에는 8월말까지 19건이 도입되는데
그쳤다.
*** 지난해 7,000만달러 기술사용료 지불 ***
이는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부품국산화노력이 활발한데다 최근들어 외국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으로 단순한 기술이전보다는 합작 또는
단독투자를 선호해 핵심부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인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아직도 엔진, 동력전달장치, 전장품, 설계
분야등 핵심기술을 해외기술에 의존, 지난 한햇동안에만도 7,000만달러의
기본사용료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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