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연방 정부가 최근 시장경제체제 도입과 물가억제, 그리고
국내 산업의 체질강화 방안의 하나로 대폭적인 수입자유화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 함으로써 직물류를 중심으로한 우리나라산 섬유류의 대유고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유고, 856개 품목 수입자유화 발표 ***
6일 무공류블리아나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유고정부는 국내산업의
체질강화를 목적으로 모두 856개 품목의 수입을 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외환쿼터 보유에 의한 제한수입품목 522개
<>수입허가조건 제한수입품목 46개 <>금액할당 쿼터수입품목 275개의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고 다른 13개 품목에 대해서도 종전보다 수입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유고의 경제개방정책에 따라 한일합섬등 섬유업체들이
직물류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는 점에 비추어 이번 수입자유화조치로
수출규모가 대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우리나라의 대유고 수출은 연평균 5,000만달러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