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문교부장관은 5일 국회문교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연고대 학생회가 오는 13, 14일 열리는 연고제행사에 북한의
대학생과 연희/보성 전문출신 선배들을 초청키로 한데 대해 "학생들이 지난
4일 남북대학생교류 추진위원회에 초청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통일원과 협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양교 동문 선배들도 ***
올해 연고제 주최교인 고려대총학생회는 지난 3일 연세대교정에 게시한
대자보를 통해 연고제에 북한청년학생들과 연희/보성전문출신 선배들을
초청할 것을 연세대 총학생회측에 제의했으며 4일에는 연세대총학생회와 함께
국토통일원, 남북대학생교류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용석)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교 총학생회는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를 수신인으로 한 신청서에서
북한학생 30명과 연희/보성전문졸업생 각 10명등 50명내외를 초청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