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전세가 폭등하고 있다.
강남 일부지역은 불과 두달새에 최고 4,000만-4,500만원까지 올랐다.
매매가는 지난 4월말을 고비로 최고 5,000만-6,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강남 4,500만원까지 ***
4일 본사가 조사한 서울과 수도권의 29개 주요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세의 경우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소화되고 있어 30-40평 중형의 경우
지난 8월초에 비해 평균 1,000만-1,500만원씩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50평이상 대형은 워낙 매물이 달려 평균 2,000만-3,000만원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 방배동 현대아파트 59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지난 8월초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으나 전세가는 7,000-7,500만원에서 4,000만-4,5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1,2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문정동 패밀리아파트 68평형도 전세가는 지난 8월보다 3,000만원까지
상승, 9월말현재 1억3,000만-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동 삼풍아파트는 평균 10-20%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은 상계동 주공아파트 17-25형평의 경우 평균 200만-300만원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과천 광명 성남등 수도권지역도 최하 100만-2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까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매매는 4월고비로 약보합세 ***
한편 매매의 경우 지난 9월 분당시범단지 설계계획이 발표이후 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부쩍 높아지면서 가을철 성수기임에도 수요가 줄어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에서 매도호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송파구 오금동 올림픽 1,2단지의 57평형이 3억-3억2,000만원으로 지난
4월말에 비해 최고 6,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42평형이 2억2,000만-2억3,000만원, 서초동
우성2차 52평형이 2억1,000만-2억3,000만원으로 지난 4월에 비해 각각 21.7%
씩 하락했다.
이처럼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은 오는 11월과 내년
2-3월의 신도시 아파트분양을 노리는 중산층이상의 수요자들이 입주때까지의
거주용으로 중대형 전세아파트쪽으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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