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김회담 날짜 절충할듯 ****
평민 민주 공화등 야3당은 평민당측이 김영삼, 김종필 총재의 야3당
총재회담제의를 수락함에 따라 4일 총무접촉을 갖고 이에따른 구체적문제들을
협의한다.
이날 야3당 총무접촉에서는 평민당측이 3김회담 개최를 수락하면서도 민주
공화당의 두 김총재가 야3당총재회담의 날짜를 오는 14일로 제시한데 대해
"회담날짜가 대정부질문 기간중이어서 적절치 못하다"는등의 이유로 이견을
나타내고 있어 일정 재조정을 위한 절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특히 야3당 총재회담 개최와 관련, 3일 열린 긴급당직자회의에서
회담에 앞서 공화당측이 안기부법등 악법개폐문제를 비롯, 김종필총재가 제기
했던 "중평무용론"에 대한 공식입장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4일의 야3당총무, 정책위의장 접촉에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3당 정책위의장들도 이날 회동을 갖고 안기부법 및 농어가부채
경감법의 야3당 단일안 마련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