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부터 백담사에 은거중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경비를 위해
지난 8월말까지 1,666명의 경찰병력이 동원됐으며 2,5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도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이후 현재까지 백담사 주변경비를
위해 투입된 병력은 강원도경 산하 460명, 서울경찰병력 1,206명등 모두
1,666명이며 현재 배치되어 있는 인원은 강원 307전경대 161명, 인제경찰서
11명, 서울 6중대 129명등 301명에 이르고 있다.
또 백담사 경비에 따른 소요예산은 급양비, 시설/장비유지비, 연료비
시설비등 2,518만2,000원이고 봉고차와 텐트 (24/12인용 각2개씩), 야전침대
등산화등의 장비는 경찰국등의 지운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전씨부부의 백담사 은둔이래 지난해 11월 17일 인제군 북면
용대3거리에서 춘천/원주 진보정치연합 회원 23명이 "전/이씨 구속" 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지난 6월6일 용대리 주민 40여명이 시위를
벌이는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357명이 시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