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 (NWA) 은 내년에 서울-호놀룰루노선등 2개
노선을 개설하고 서울-디트로이트노선을 증편,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NWA 서울지사의 레니 앤더슨지사장은 29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10일부터 서울-호놀룰루를 잇는 직항노선을 개설
하고 주3회 왕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애틀 노선 연장 주3회 방콕 운항 ***
그는 또 내년 6월2일부터는 현재 매일 운항중인 서울-시애틀노선을 연장,
매주 월,수,토요일등 주3회에 걸쳐 방콕으로 연장운항한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사 가운데 서울에서 방콕으로 연결 운항하는 항공사는 오는
12월15일에 개설 예정으로 있는 델타항공에 이어 NWA가 2번째이다.
이밖에 NWA는 내년 6월3일부터 현재 주2회 왕복운항하고 있는 서울-
디트로이트간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으로 있다.
이로써 지난 47년 미국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과 미국간의 정기
항공노선을 개설했던 NWA는 서울-도쿄 (주2회 왕복운항), 서울-
로스앤젤레스, 서울-시애틀, 서울-디트로이트, 서울-타이페이 (이상
매일 운항), 서울-마닐라 (주4화), 서울-호놀룰루, 서울-방콕 (이상
주3회) 등 8개의 서울기점 노선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앤더슨지사장은 서울을 아시아지역 항공망의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인 고객들의 편의와 서비스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