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무위의 강원도 국정감사는 91 세계잼버리대회장인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토지불하문제가 큰 이슈로 등장, 전/현직 고성군수와
현지주민등 3명이 증인으로 나오는등 초점을 모았다.
이날 심문에 나선 정상용의원(평민)은 전 고성군수였던 송구순씨
(현 춘성군수)의 증언이 계속 빗나가자 "65년에 고성군에서 현지주민들의
경작규모를 조사했던 자료와 79년에는 정착민의 토지분배를 위해 고성군이
정부의 관련부처에 보냈던 자료가 여기 있는데도 거짓말 하겠느냐"며
흔들어 보인다음 "정부의 귀농정착사업에 의해 28년여를 내땅인양
농사짓던 농민들이 군의 토지분배혜택을 받기는 커녕 재벌기업의 손아래서
갑자기 소작농으로 전락케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
최기선의원(민주)은 인제-속초간 미시령 고개도로 확포장공사의 낙찰
특혜/생수의 생산관리등 광범위한 질문을 한뒤 "지난 9월1일 태백시청
준공식 참석차 현지에 내려갔던 이상용지사가 농공단지가 태백/정선등
광산지역에 3개곳이나 들어서게 됐는데 이는 이지역 출신의 특정 정당
모씨가 힘쓴 결과라고 PR하는등 충성을 했는데 도지사는 정치지사를
하고 있는것 아니냐"며 지사는 정부가 미리 확정해 놓은 사업을 가지고
정치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