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발행이 대형화하고 있어 기존 주식투자자의 선의의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에 따른 대규모 신주발행이 기존 주식의 주당가치를
크게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은행이 전량 인수하는 사모전환사채발행이 러시를
이루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사채매입권리조차 박탈돼 소액주주보호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 주식전환때 기존주가 크게 떨어뜨려 ***
28일 증권계에 따르면 최근 금성사가 1건에 무려 1,000억원인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한 것을 비롯, 선경인더스트리가 2차례에 걸쳐 모두 320억원의
CB를, 쌍용자동차가 500억원, 현대건설이 500억원, 현대자동차가 500억원,
럭키금속이 150억원등 주식관련 회사채발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들은 전환가격등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되는
사실상의 유상증자와 동일한 주식가치 희석효과를 갖는다.
*** 사실상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 ***
최근 발표된 이들 주식관련사채중 증자효과가 큰 것만도 코오롱유화가
14%선, 동양나이론 10%선, 쌍용정유가 10%선, 금성사가 8%선에 육박하고
있어 기존주주들의 보유주식가치가 그만큼 떨어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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