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단고착 - 한반도 긴장고조" 주장 ***
북한은 26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한국이 유엔에 단독가입하는
것은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시킬뿐만 아니라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주장하면서
반대의사를 밝혔다.
주유엔 북한대사 박길연은 안보리의장의 이름을 빌려 이날 배포한 서한에서
코리아의 유엔가입은 통일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으며 북한은 남북한
연방제를 수립한후 단일국가의 이름으로 유엔에 가입하고 싶다고 주장하고
남북한이 개별적으로 유엔에 가입하면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현상을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수많은 유엔 산하기구에 가입한 점 모순, 한국측 ***
한국측은 이 문서에서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분단을 고착시킨다는 북한의
주장은 북한이 이미 수많은 유엔산하기구에 가입한 점을 고려할때 모순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유엔한국대표부의 한 관리는 한국은 그동안 49년/51년/55년/61년/75년,
북한은 49년/57년/58년 각각 유엔가입신청을 낸바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이제와서 유엔가입이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시킨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