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 현명관사장의 수상 소감 ****
"제 자신이 받은 어느상 보다도 값진 상입니다.
1,700여 전직원의 보이지 않은 노력을 정부에서 확인해 주어 매우 기쁩니다"
27일 제16회 관광의 날을 아 열린 관광진흥촉진대회에서 민영호텔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호텔신라 현명관 사장의 수상 소감이다.
지난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후 8개월여만에 대통령 단체 표창과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있는 호텔랭킹 게재지인 인스티튜셔널 인베터지의 "세계 베스트
호텔 50"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영광까지 안아 경사가 겹친 현사장은
이번 수상을 애써 겸손해 하면서 영광을 모두 종업원들에게 돌리는 배려(?)를
잊지 않았다.
호텔신라의 표창은 특히 올해가 개관 10주년을 맞은 해여서 더욱 뜻이
깊고 그래서 임직원들의 기쁨도 크다.
"지난 79년 호텔개관 당시의 초심이 국내 정상호텔이었읍니다"라고 밝힌
현사장은 "특히 이번 표창을 호텔신라가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호텔이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 지켜 나갈수 있는지의 여부를 스스로 묻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오는 95년까지 전국 5대도시에 5개의 비지니스호텔 건설 ****
이같은 현사장의 강한 의지는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제주신라의 오는 95년
까지 전국 5대 도시에 5개의 비지니스호텔을 건설하고 제주도를 제외한
또다른 리조트지역에 리조트호텔을 개관하며 1-2개의 호텔을 위탁경영하고
해외에도 호텔을 지을 야심찬 "호텔신라 장기발전계획"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현사장은 외형적인 성장에 못지않게 합리적인 경영과 대고객 서비스
로 내실있는 정상호텔이 되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 관광종사원들의 자질향상 위한 직원훈련원 및 서비스교육센터 개관 **
호텔신라가 이번에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게 된데는 개관이후 전사원의
의식개혁운동, 올림픽 본부호텔로서의 성공적인 임무수행, 국내에서는 유일
하게 지난 86년이래 올해까지 4번째 "세계 베스트 호텔 50"에의 선정, 지난
79년 1월 관광종사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직업훈련원 및 사내연수기관인
서비스교육센터의 개관으로 호텔업계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안정된 노사협조체제와 직원들에 대한 후생복지시설으 확대에 이어
불우시설지원, 뛰어난 경영등이 타 호텔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데 있다.
**** 사원들의 후생복지 위해 계속 투자 강화 ****
호텔산업을 성장산으로 진단한 현사장은 경영방침에 대해 "직원상호간에
끈끈한 인간애로 똘똘뭉쳐 주인의식을 갖고 보람을 느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계속해서 투자를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호텔업계의 인력수요에 부응키위해 서비스교육센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표창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로 올해 사내에 개설해
국내 호텔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연구개발팀"에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감사원을 거쳐 지난 83년 전주제지에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맨"이 된뒤
6년여만에 최고 경영자인 대표이사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사장은 소탈하면서도 추진력이 집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