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56 **
** 종합 = 925 **
주가가 연9일째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은 장기침체에 대한 불안감
이 고조되고 있다.
26일의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925.42로 전일대비 2.80포인트 하락, 지난
6월말의 10일 연속하락기록이후 올들어 두번째 긴 연속하락기록을 나타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9일동안 38.86포인트 하락했다.
투자심리도 8%로 낮아져 올들어 두번째로 10%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가 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거래 역시
부진을 면치못했다.
**** 거래량 부진...920선도 아슬아슬 ****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실망매물이 출회, 시간이 흐르면서 내림폭이 점차
커져 후장출발무렵엔 종합주가지수가 922.08까지 하락해 920선마저 위협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해연안에 석유부존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보도에 힘입어 후장중반
이후 낙폭을 다소 좁혔다.
화학 조립금속 운수창고업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정유3사는 한때 큰폭의 전반적인 분위기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줄었고 쌍용
정유는 전날 수준이하로까지 다시 밀렸다.
**** 장기하락 올 2번째 기록 ****
여타 대형제조업주들도 석유부존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후장에서 낙폭을
다소 좁혔다.
일부 증권사들의 증자일정 연기조치에 따라 은행 증권등 금융주들은
초반엔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대기매물이 출회되면서 후장엔 약보합세로
돌았다.
거래량측면에선 금융주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자본금규모별로는 대형주가
90%이상을 점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984원으로 89원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도 3.72포인트
떨어져 856.82를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는 5.53포인트 하락한 1,801.38이었다.
거래량은 913만주로 1,000만주에도 미달했고 거래대금도 2,259억원에
머물렀다.
상한가 15개등 161개종목이 오른 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은 하한가
32개등 513개종목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