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가 회관건물 1층의 중소기업상품 상설전시장을 철폐하고
임대보증료 9억원에 대신증권을 입주시키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26일 기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영국의원 (민주) 은 질의를 통해
중소기업회관 현관에 재테크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증권회사를 입주시키는
것은 중소기업의 상징성을 저버리는 것으로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기밀비가 업무추진비보다 2-3 배 많아 ***
신의원은 중기제품전시장을 뜯어내고 증권회사를 유치한다는 발상의
저의를 따지면서 자립을 위한 재정이 아쉽다면 호화로운 회장실과 임원실
부터 공간을 축소하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의원은 전시업체의 반발이 일자임대료를 3배 올려서 지하로
전시장을 옮길 계획이 있는것으로 안다면서 중소기업의 상징인 상설전시장이
지하에 있어야 되겠느냐고 따졌다.
이밖에 중앙회장 선거시 무역협회, 상공회의소등 특별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 것은 회장의 정통성을 의심케하는 것으로 동기와 의도를 밝히라고
주장했으며 88년도 업무추진비는 4,800만원인데 비해 기밀비는 9,700만원이
지출됐고 올들어 7월말 현재 기밀비 지출도 5,600만원으로 기밀비가 업무
추진비보다 2-3배나 많은 이유를 물었다.
이협의원 (평민)은 주문자상표로 사실상 중소기업의 고유업종을 침해하는
대기업의 횡포를 어떻게 막아 낼것인가 질의하면서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