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26일 상오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야3당간에 단일안을 마련키로
합의한 4개법안가운데 공화당에 할당된 "농어가부채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
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다짐.
김용환정책위의장은 "현재 민정/평민당안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나 우리가 단일안으로 조정이 가능한 복안을 가지고 았다"며 회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고 이종근부총재는 "어떤 형태는 이번에 통과가
안되면 농민들로부터 많은 원망을 듣게 될테니 반드시 이번 회기중 매듭
짓도록 해달라"고 주문.
한편 김용채총무는 국감상황을 설명하면서 "행정위에서는 박철언정무장관과
박찬종의원을 증인으로 채택, 대질시켜 박장관의 방북설을 따지도록 한다는데
총무들의 의견이 접근되고 있다"며 "우리당도 대질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설명.
김총무는 이어 "국민들이 피땀흘려 모은 은행돈이 실제 중소기업이나
농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대재벌에 엄청난 특혜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조장한 측면이 많은 만큼 남은 국감일정기간중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파헤치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