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중 전국 공중전화시설에서 1대당 평균 1.5건의 도난및 파손이
발생, 약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화 1대당 피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제주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중 1대당 1.5건 ****
25일 한국전기통신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의 공중전화기는 총 17만7,000여대(요금표시전화 제외)로 6개월동안 26만
여건의 도난 및 파손이 발생,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8.8% 증가한 8억5,700만
원의 피해를 냈다.
한편 시내외겸용 DDD공중전화기는 9만여대로 고장률이 지난해의 월간 100대
당 13.6대에서 금년 상반기에는 12.6대로 떨어졌으며 고장원인별로는 불량
주화에 의한 것이 52%, 전화기에 의한 것이 31%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중 발생한 도난건수는 5만3,000건, 파손건수는 21만건으로 공중
전화 1대당 피해건수가 88년 상반기의 1.7건에서 1.48건으로 줄었으나 피해
금액은 1대당 4,800원에서 4,820원으로 약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