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업계는 최근 원목의 주 수출국인 말레이시아가 수출규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원목및 목재의 과잉
수출로 말레이시아 국내원목가격이 상승하자 가격안정을 이유로 해외수출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합판업계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말레이시아가 수출을 규제할 경우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어렵다고 주장,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업계는 양국정부차원에서 원목의 안정적 공급을 확약하는 동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일정량의 대한수출원목에 대해서는 수출세를 동결하는 협정을
체결해 줄것을 요구했다.
또 업계는 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에 현지공장 설립이 가능하도록 배려해
주어야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