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산 분당등 신도시건설을 앞두고 일부건축자재가 품귀현상을
보임에 따라 시멘트와 철근의 수출물량을 대폭 감축, 내수로 돌리기로 했다.
또 수도권지역의 골재공급을 늘리기 위해 팔당댐과 미사리에서의 골재
채취를 내년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 신도시 건설로 물량 달려 내수 충당 ***
경제기획원은 22일 상공부 건설부 서울시및 관련업계와 건자재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시멘트는 신도시건설에만 330만톤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다음달부터
내수를 충당하고 남는 물량만을 수출하기로 했다.
그래도 공급이 모자랄땐 반제품(크링커)및 완제품 시멘트를 수입해 쓰기로
했다.
또 철근도 연간수출 물량을 38만톤에서 30만톤으로 줄여 내수에 충당토록
했다.
이와함께 골재공급난을 막기위해 국방부와 협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안에
들어있는 임진강하류에서도 골재를 채취할수 있도록 연내에 30만 세제곱
미터를 채취할수 있는 예정지역을 선정,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채취를
시작하고 팔당댐과 미사지구는 내년 3월부터 준설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