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감독원 조사나서 ***
신설 생명보험사들이 줄이어 출범하는 가운데 대신생명과 대한교육보험이
업계 처음으로 인력스카우트 분쟁을 벌여 화제.
특히 두회사는 오너들끼리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상호거래관계도 있어
이번 분쟁에 대한 귀추가 주목.
분쟁의 발단은 대신생명이 스카우트한 인원 130명중 12명이 교보출신
으로된 인력 현황서를 보험감독원에 제출한데 반해 교보는 27명이 대신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주장한데서 비롯.
스카우트제한규정 (신설사는 기존의 한회사에서 총스카우트인원의 10%
이내 범위에서 인원을 스카우트해야 한다)을 지켰다는 대신과 이를 어겼다는
교보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셈.
교보는 스카우트해간 직원의 일부를 같은 계열인 경제연구소등에 발령을
내고 실제업무는 생명보험분야에 근무토록하는등 편법까지 쓰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이처럼 인력 스카우트분쟁이 일어나자 보험감독원은 대신생명에 대한
영업개시허가를 일단 보류하고 부랴부랴 실사를 벌이고 있어 두회사는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